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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회건축학 (35)
박근상 목사/신석장로교회
 
편집부   기사입력  2023/09/06 [14:06]

▲ 박근상 목사/신석장로교회     ©편집국

장과 광과 고가 같은 것은 지성소이다. 새 예루살렘은 장과 광과 고가 같다. 하나님은 지성소 안에 임재하신다. 교회는 이와 같이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지성소를 갖고 있어야 한다. 다른 빛이 아니라 지성소 안에 있는 하나님 자신의 빛이 모든 것을 비출 수 있어야 한다. 그 성은 정금인데 유리같이 맑다. 이것은 교회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본성인 정금이어야 하며 모든 것이 투명해야 함을 말해준다.

 

교회는 결코 바벨론같이 혹은 크레믈린같이 비밀스러워서는 안 된다. 겉만 봐서는 결코 속을 알 수 없는, 겉은 매우 거룩하고 깨끗해 보이는데 속에는 가증한 것이 가득한 것은 새 예루살렘이 아니다. 그것은 사탄이 만든 모조품인 바벨론의 모형이다. 교회 안에는 모든 것이 맑고 투명해야 한다.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되어 있는데, 이 모든 보석들은 열과 압력을 통과하여 나온 것들이다. 오늘 우리는 주님을 믿어 산 돌들이 되었는데, 새 예루살렘의 각종 보석들이 되기 위해 고난과 핍박을 통과하고 있다. 여기의 보석들은 다양한 색깔과 모습을 지니고 있다. 그것이 새 예루살렘의 아름다움을 더해 줄 것이다.

 

오늘날 교회 안에도 죽음을 거친 많은 지체들의 아름다움이 그 기초석으로 존재하고 있어야 기초가 든든하다. 교회가 굳건하기 위해서는 환난과 핍박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체험한 깊이 있는 성도들이 많이 있어야 한다. 문은 진주로 되어 있는데, 진주는 모래에게 상처를 입은 조개로부터 산출된다.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는 것은 조개와 같은 그리스도의 감싸시며 덮어주시며 생명즙을 분비 해주시는 역사로 말미암는다. 그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인데, 이것은 성도들이 걸어가는 노정을 말하며 또한 교통을 말하기도 한다. 성도들의 모든 교통은 유리같이 맑고 투명해야 하며 하나님의 본성인 정금길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. 

<다음호에 계속>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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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사입력: 2023/09/06 [14:06]  최종편집: ⓒ kidoktimes.co.kr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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